신용카드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는 꿀팁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신용카드 사용 한도 설정
먼저, 신용카드 사용 한도를 본인의 소득 수준과 월별 지출 항목을 고려하여 설정해야 합니다. 무작정 높은 한도를 설정하면 불필요한 지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월 급여와 목표 저축·투자율을 고려해 카드 사용 목표 한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드사에서 부여하는 월간 사용한도가 본인의 월 급여를 초과할 경우,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게 카드 이용한도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혼이나 자동차 구매 등 일시적으로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는 카드사에 임시한도 상향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심사를 거쳐 일시적으로 카드 이용한도를 증액받을 수 있습니다.
2. 카드 혜택 선택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는 카드별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각 카드의 할인 혜택이나 포인트 적립 조건을 확인하고, 본인의 소비 성향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서 할인 혜택이 많은 카드를 선택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품설명서에 기재된 월 일정액 이상 사용 등의 할인·적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카드별로 이용실적 산정 시 제외되는 항목, 예를 들어 무이자할부 이용금액 제외, 실적 산정기간, 월별 최대 할인·적립한도 등을 확인하여 최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소득공제 활용
연봉의 25%까지 신용카드로 사용하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금액에 대해 15%의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전통시장 이용액, 대중교통 요금, 도서·공연비도 추가 소득공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한도는 총급여액에 따라 다릅니다.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600만원, 초과 시 최대 450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신용카드는 체크카드에 비해 소득공제율이 낮기 때문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적절히 혼합해 사용하면 더 많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는 총급여의 25% 초과 사용분에 대해 30%의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4. 카드 포인트 활용
카드 포인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사용하여 상품을 구매하거나 카드 이용대금을 결제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충전, 예·적금 등 금융상품 가입, 국세 납부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나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신용카드 포인트를 통합 조회하고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 '어카운트인포'를 통해서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5. 할부결제와 현금서비스 주의
할부결제나 급전이 필요해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높은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7개 전업 카드사(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의 평균 카드론 금리는 14.26%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결제액 중 일부만 결제하고 잔액을 이월시키는 리볼빙 서비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볼빙 서비스는 연체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평균 수수료율이 15~20% 수준으로 일반 신용대출보다 높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리볼빙 잔액을 수시로 확인하고 여유 자금으로 선결제하여 높은 이자부담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해외 사용 시 주의사항
해외 여행이나 직구 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원화로 결제하면 현지 통화 결제 대비 약 3~8%의 수수료가 추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현지 통화로 결제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를 차단하면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고, 소득공제, 카드 혜택 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꿀팁들을 참고하여 신용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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