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 10명 중 9명은 한국을 방문한 주요 이유로 '식도락 관광'을 꼽았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10명 중 8명 이상이 한국의 맛을 탐방하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는 것은 이미 익숙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한국관광공사는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지방 관광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 지역특화음식 캠페인’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까지 이어지는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을 서울 외 지역으로 유도하고자 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수원과 대구 지역의 대표 음식을 주제로 특별 정식 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원의 대표 음식인 왕갈비와 대구의 막창 등이 포함된 특별 메뉴는 27개 업소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수원 화성행궁과 대구 이월드 등 40여 개소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선착순 2000명에게는 한국식 수저 세트도 증정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이유 : 음식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 위주였던 일본인 관광객의 여행 패턴을 지방으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2023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중 88.3%가 '식도락 관광'을 주요 활동으로 꼽았으며, 이는 전체 평균인 73.2%보다 15.1%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박성웅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음식은 일본인에게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은 콘텐츠이며 여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K-푸드는 본고장에서 즐겨야 제맛'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식도락 관광이 주는 경제적 효과
식도락 관광은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합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지방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방문하면서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고, 음식 관련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음식과 연계된 관광지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 교통, 쇼핑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캠페인은 지방의 맛집을 알리고, 지역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방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의 다양한 지역을 탐방하게 되면, 지방 경제는 물론 지역 문화의 홍보 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
한국관광공사의 '2024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식도락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접근으로, 지방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과 대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소개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맛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K-푸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의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기고, 지방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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