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최근 파르나스호텔의 인적 분할을 통해 주주 및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사업 구조로 인해 기업 가치가 저평가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적 분할의 목적과 과정
GS리테일은 이번 인적 분할을 통해 존속 회사인 GS리테일과 신설 회사인 가칭 파르나스홀딩스로 나뉘게 된다. 분할 기일은 2023년 12월 2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분할 비율은 GS리테일이 0.8105782, 파르나스홀딩스가 0.1894218이다. 신설 법인의 상장일은 2025년 1월 16일로 계획하고 있다. 파르나스홀딩스 산하에는 기존 GS리테일의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가 속하게 된다.
사업 구조 간소화 및 집중
GS리테일은 그동안 랄라블라, GS프레시몰 등 부진한 사업을 정리해 왔다. 이번 분할을 통해 GS리테일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중심의 우량 유통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반면, 파르나스홀딩스는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후레쉬미트)을 통해 새로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주 가치 제고 및 주주 친화 정책
GS리테일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인적 분할은 주주 친화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GS리테일의 주주들은 존속 회사와 신설 회사의 주식을 분할 비율대로 모두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GS리테일은 분할과 동시에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는 127만9666주(약 1.2%)를 소각해 주당 가치를 제고하고, 인적 분할 시 자주 발생하는 ‘자사주 마법’ 꼼수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분할 후에도 각 회사 별 배당 성향은 40% 이상의 현재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는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조치로 평가된다.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
GS리테일 관계자는 “그간 복잡한 사업 구조로 인해 각 사업이 저평가 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인적 분할 및 자사주 소각 등의 조치들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론
GS리테일의 이번 인적 분할은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전략적 결정이다.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각 부문에 대한 집중도를 높임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파르나스홀딩스는 독립적인 호텔 및 식자재 가공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것이며, GS리테일은 핵심 유통사업에 주력하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주주들은 더욱 명확한 사업 구조와 향상된 기업 가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주식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GS리테일과 파르나스홀딩스의 성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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