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삼성전자 기술 채택 시사

리사 수 AMD CEO는 지난 5월 24일 벨기에에서 열린 아이멕 테크놀로지 포럼(ITF) 2024에서 AMD가 3나노 공정부터 삼성전자의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AA 기술은 전력 효율성이 높은 장점이 있어, AMD가 전력 소모 문제 해결을 위해 이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기존에 TSMC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AMD가 삼성전자 기술을 채택하기로 한 변화로, 반도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반등 기회

AMD의 3나노 공정 수주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TSMC에 밀려 고전 중이었지만, AMD 물량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파운드리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어, AMD 수주를 발판으로 TSMC와의 경쟁에서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AMD 협력 관계 강화

AMD는 삼성전자로부터 HBM3E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번 파운드리 공정 협력으로 양사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AMD의 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 달 열리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양사의 향후 협력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주목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AMD의 삼성전자 기술 채택은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반등과 양사의 협력 관계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변화는 반도체 업계의 지형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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