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화정이 진행해온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이 27년 6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2024년 5월 31일 방송에서 최화정은 눈물을 보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1996년 11월 15일부터 진행해온 이 프로그램이 SBS 파워FM의 개국 프로그램이었으며, 그동안 받은 사랑과 지지를 회상하며 감동의 순간을 나눴다 마지막 방송에서 최화정은 "클로징 멘트는 라디오를 그만두기로 한 이후 자신이 없어 녹음으로 부탁했다"며, "생방송 인사는 지금 이 순간이 끝"이라고 전했다.
이어 "1996년 11월 15일에 시작한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이제 마치겠다"며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여러분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마지막 인사는 미리 녹음된 음성으로 마무리되었다 최화정은 "나이 들어서도 명랑한 최화정으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청춘과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되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2주간은 '최파타 패밀리 위크'로 꾸며져, 과거 인기 코너들과 고정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의 코너가 재현되었고,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등 많은 게스트들이 함께했다 '최파타'는 6월 2일까지 방송되며, 6월 3일부터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한 달간 스페셜 DJ로 진행을 맡는다.
최화정의 후임 DJ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화정은 방송을 마무리하면서도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프로그램을 떠났다 이 긴 여정을 함께한 청취자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을 것이며, 최화정 또한 청취자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그녀의 밝고 명랑한 목소리는 많은 이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파타'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다음 단계를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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