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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 중, 이상 기후로 "역대급 물폭탄" 예고

by 공급자1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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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6월 중순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6월 말 중부 지방으로 올라와 7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장마전선은 이미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을 전후로 중국 남부 광시성에는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폭우로 하루 만에 600mm가 쏟아졌고, 일본 오키나와에도 시간당 60mm의 강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역대급 물폭탄 예고

일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28일 본격적으로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전 중 비를 뿌리기 시작해 시간당 50mm에서 이튿날인 29일에는 최대 200mm까지 강한 폭우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관측소도 27일부터 중국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광둥 성 남부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180mm가 내렸고, 국지적으로도 70mm에 달하는 비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장마전선은 중국과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역대급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까지 동반 전망

기온도 크게 올라 해수 온도도 높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눈이 아직 쌓여있는 상황도 이유로 설명하며 장마 속에서도 폭염을 예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태풍이 종적을 감췄다는 것도 중요한 근거라고 합니다. 태풍은 적도 지역에서 만들어져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열과 습도를 분산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최근 들어 고온 현상으로 4월, 빠르면 2월부터 태풍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올해에는 5월 말까지 태풍이 없었다고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 노력

 

 

정부 대응

국토교통부가 전국 1900여 곳 공사 현장에 1200여 명을 투입했으며, 환경부도 여름철 홍수 피해 대책을 발표하고 취약 지역 홍수 대비 및 경보 체계도 점검했습니다.

CCTV와 AI를 활용해 홍수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안도 새로 시작했습니다.

 

지자체 대응

지방 자치 단체들도 각자 취약 시설과 하천 및 하수 처리장 등을 점검하며 물난리에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2022년 대홍수로 다시 추진됐던 서울 지역 대심도 빗물터널은 2028년에나 완공될 전망입니다. 예산 문제로 유찰이 지속되다가, 최근에서야 예산을 1조 3869억 원으로 증액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상 전망

 

 

강수량 전망

기상청은 6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할 확률을 50%, 많을 확률을 30%로 보고 있으며, 7월에도 평년보다 많을 확률과 비슷할 확률을 각각 40%와 80%로 예상했습니다.

반대로 태풍은 2.5개였던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수준을 각각 40%로 예상하며 적을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기온 전망

기상청은 기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6월부터 8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0%로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장마전선 북상과 이상 기후로 인해 올해 장마철에는 역대급 물폭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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